빅뱅 컴백
원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4년 만에 컴백합니다. 5일 0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매했는데요. 이번 곡은 지난 2018년 발매한 싱글 '꽃 길' 이후 4년 만입니다.
빅뱅 컴백곡 '봄여름가을겨울'
이번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영문 제목은 'still life'로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도입부는 담백한 기타 리프로 시작되며 후반부로 가면 드러나는 감정적 코드가 인상적입니다. 노래의 제목처럼 계절의 흐름과 변화 뿐만이 아니라 반복하여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을 담았으며, 그 속에서 지난날들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비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소속사 YG는 "빅뱅 컴백으로 이번 곡은 각 멤버들의 지난 시간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말하며, "그들의 진성성이 음악에 담겼다"라고 밝혔습니다.
4인조로 빅뱅 컴백
이번 4년 만에 돌아온 빅뱅은 원래 5인조에서 4인조로 팬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몇 몇 멤버가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렸는데요.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넌 한 명을 빼고 4명이 다시 모이게 된 것입니다.
빅뱅 공백기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판사스틱베이비', '뱅뱅뱅' 등 시대를 풍미할 만한 명곡을 배출한 유명무실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가수였습니다. 하지만 연속되는 멤버들의 일탈로 많은 국민의 거부감을 산 것도 사실인데요. 탑과 지드래곤은 대마초 파문에 휩싸였으며 특히 탑은 집행유예를 받았죠. 멤버 대성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 내에 성매매 업소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명 '버닝썬'사건으로 2019년 탈퇴한 승리가 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로 부정적 여론은 빅뱅을 넘어서 YG에게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대표인 양현석도 탈세,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관한 논란과 해외 원정도박 등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참고로 탑은 YG의 전속계약도 끝난 상태입니다.
